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2000명 채용…6개월 인턴 1만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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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총 2만2000명 채용하고 6개월 인턴은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인턴 60%는 내년 상반기 중에 채용할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인턴 채용은 공공기관 경영여건 악화,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총 2만1000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가 약 20%를 차지해 청년인턴 정책이 청년 취업역량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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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60% 상반기 중 채용…경평 인센티브 강화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총 2만2000명 채용하고 6개월 인턴은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인턴 60%는 내년 상반기 중에 채용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 미래세대 간담회, 14일 제1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15일 청년인턴과의 대화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공공기관 청년 운영계획을 이날 확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인턴 채용은 공공기관 경영여건 악화,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총 2만1000명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이보다 1000명 많은 2만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6개월 이상 인턴은 1년 전보다 8.5배 늘어난 8400여명으로 전망한 데 이어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 중 1만3000명(60%)은 상반기에 조기 채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기재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이 원하는 인턴 기간은 6개월(4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현재 가장 많이 적용되는 3개월은 16.6%였다.
특히 올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가 약 20%를 차지해 청년인턴 정책이 청년 취업역량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내년에는 올해 운영성과와 청년인턴 설문조사,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한다.
아울러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를 신설해 올해 실적부터 즉시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정원 7% 이상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했다면 경영평가에서 10점을 줬으나 앞으로는 정원의 7% 이상의 체험+채용형 인턴을 채용할 경우 8점을 부여한다.
정원의 3.5% 이상을 6개월 이상 청년 인턴으로 채용하면 추가 2점을 부여한다. 인턴 운영 우수 기관을 선정해 부총리 포상(10개 기관)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재부는 “확정한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청년인턴 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하고, 청년인턴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청년 불편사항도 지속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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