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랑거 ‘오디세이 화이트 핫 2-볼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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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시니어 골프황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고, DP월드투어에선 42승을 수확했다.
랑거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챔피언스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아들 제이슨과 출전해 '짠물 퍼팅'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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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시니어 골프황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고, DP월드투어에선 42승을 수확했다. 2007년 이후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46승 고지를 접수했다. 무엇보다 클러치 퍼팅 능력이 발군이다. 올해도 홀 당 1.758개를 기록했다.
랑거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챔피언스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아들 제이슨과 출전해 ‘짠물 퍼팅’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5, 2006, 2014,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대회 통산 5승째다.
역대 메이저 챔피언 20명이 가족과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하는 대회다. 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랑거 부자는 이틀 동안 무려 25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25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일에는 1~7번 홀까지 7연속 버디를 낚았다. 랑거는 오디세이 화이트 핫 2-볼 롱 퍼터를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PNC 챔피언십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 핑 G400
페어웨이 우드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플러스
하이브리드 : 아담스 아이디어 프로
아이언 : 투어 엣지 엑소틱스 CBX(#4-6), 투어 엣지 엑소틱스 프로 723(#7-PW)
웨지 : 클리브랜드 588 RTX(56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프로토타입(60도)
퍼터 : 오디세이 화이트 핫 2-볼 롱
공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자료 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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