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에 대폭발!…"트로피도 없는 팀이 결승 이틀 전 날 잘라? 어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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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이 싫다.
첼시 담당 기자이자 런던 연고 팀 전문 매체 '런던 퍼스트' 소속 'PYS'는 자신의 SNS에 "무리뉴가 토트넘에 관해서 한 말"이라고 했다.
영국의 언론 매체 '더 선'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4년간 토트넘은 감독을 세 명을 바꿨다"며 "그 중 첫 번째가 무리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의 토트넘 비판은 팟캐스트 본편이 공개되면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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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독설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이 싫다. 토트넘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가 과거 맡았던 토트넘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남겼다.
첼시 레전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제작하는 팟캐스트 '오비 원 팟캐스트' 공식 SNS는 18일(한국시간) 새롭게 공개될 에피소드 예고편에서 무리뉴가 출연한다고 알렸다.
팟캐스트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해당 예고편에서 무리뉴는 과거 역임했던 첼시와 토트넘 등지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 등장한 무리뉴의 발언 중 하나가 특히 이목을 끌었다. 무리뉴는 어떤 한 팀에 대해 "트로피 장식장도 비어있는 팀이 결승 이틀 전 날 해임했다"며 "정말 이게 말이 되는가"라며 웃었다.
무리뉴가 역임했던 모든 팀들 중 트로피가 없는 팀은 토트넘 하나 뿐이다.
예고편 영상에서도 무리뉴 발언과 동시에 그가 토트넘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지도하는 장면이 삽입돼 있어 누가봐도 토트넘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첼시 담당 기자이자 런던 연고 팀 전문 매체 '런던 퍼스트' 소속 'PYS'는 자신의 SNS에 "무리뉴가 토트넘에 관해서 한 말"이라고 했다.
무리뉴는 지난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자로 토트넘에 부임했다.
FC 포르투, 인테르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성공 가도만을 달려온 무리뉴의 선임에 토트넘 팬들은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만 3번 우승한 감독이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2회 들어올린 명장 중의 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리뉴는 부임 첫 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전 시즌 4위까지 올라갔던 팀을 6위로 이끌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무리뉴를 믿고 그에게 더 맡겼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2020/21시즌 시작 후 시즌 중반까지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지만 해가 바뀌고 2021년이 되자 수비적으로 일관하던 전술에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부터 15운드까지 4경기에서 전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기에 들어서자 강팀에게 모조리 점수를 내주며 리그 순위 반등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결국 무리뉴는 2021년 4월 경질되며 토트넘에서 떠나게 됐다. 그가 떠난 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고 불과 일주일 뒤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에게 0-1로 패배하며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무리뉴가 예고편에서 발언한 '이틀 뒤 결승전'은 당시 열렸던 리그컵 결승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는 경질 후 곧바로 이탈리아 AS로마로 향해 현재까지도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무리뉴가 토트넘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엔 AS로마-나폴리 맞대결 앞두고 "토트넘에 수비수 힌 명을 데려오려고 영상통화까지 했으나 구단이 반대했다. 그 선수가 바로 킴"이라며 김민재 영입 불발을 토트넘 탓으로 돌렸다.
지난 5월엔 "토트넘은 나와의 유대감이 없는 유일한 구단"이라며 다니엘 레비 구단 회장이 문제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영국의 언론 매체 '더 선'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4년간 토트넘은 감독을 세 명을 바꿨다"며 "그 중 첫 번째가 무리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의 토트넘 비판은 팟캐스트 본편이 공개되면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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