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가스실 훈련”… 日언론 ‘BTS 군 생활’ 심층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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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되면서 한국 군대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은 현재 BTS의 상황과 한국 군대 전반에 대한 심층 보도에 나섰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닛폰뉴스네트워크(ANN)는 BTS 멤버 전원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병역을 마친 자사 한국인 카메라맨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한국 군대와 BTS 병역 면제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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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되면서 한국 군대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은 현재 BTS의 상황과 한국 군대 전반에 대한 심층 보도에 나섰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닛폰뉴스네트워크(ANN)는 BTS 멤버 전원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병역을 마친 자사 한국인 카메라맨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ANN은 “BTS에서 처음 입대한 진은 이미 병장, 제이홉도 상병인데 이는 상당히 빠른 진급”이라며 “높은 신체 능력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참고로 이들은 그중에서도 우수한 병사를 의미하는 ‘특급 전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군대와 BTS 병역 면제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전했다. ANN은 “한국 남자들은 원칙적으로 20~28세 사이에 입대해 육군은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의 군 생활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운동선수가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해 병역이 면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BTS는 대상이 아니다”며 “BTS는 ‘대중연예 우수자’ 특례로 30세까지 입대 기한을 연장받았으나 최연장자 진이 30세가 되는 해에 우선 입대했고, 이후 멤버들도 잇따라 입대했다”고 했다.
ANN 소속 한국인 카메라맨은 인터뷰를 통해 보다 자세한 한국 군 생활을 알렸다. 이 카메라맨은 “7시간 정도 훈련하는 날도 있고, 높은 사람 방문에 대비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하루 종일 청소를 한 날도 있었다”며 “아침 6시가 기상시간이지만 이등병은 선배보다 빨리 일어나야 하기에 아침 5시58분에 반드시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 군대 훈련에 대해 “입대 2주 차에는 사격훈련이 시작된다. (격발 시) 총 위에 바둑알을 올려놓고 떨어뜨리면 혼났다”며 “또 가스실에 마스크 없이 들어가는 훈련도 있었다. 진흙투성이가 된 날 샤워를 할 수 없는 고된 생활도 했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 뉴스 메인에 걸릴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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