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정상운 작가 ‘폴리에틸렌의 습격’ 환경 사진展

표윤지 2023. 12. 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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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9~30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정상운 사진작가 환경 사진전 '폴리에틸렌의 습격'을 개최한다.

일반 사진뿐만 아닌 렌티큘라 사진도 동시 전시했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편리함이 환경에는 큰 고통임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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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티큘라 활용, 환경보호 주제
19~30일까지 특별 전시
렌티큘러 사진 작품인 ‘돌출’.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9~30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정상운 사진작가 환경 사진전 ‘폴리에틸렌의 습격’을 개최한다.

18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과 관련해 환경오염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폴리에틸렌에 갇힌 물고기, 폐비닐을 먹이로 고통받는 거북 등 총 15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일반 사진뿐만 아닌 렌티큘라 사진도 동시 전시했다. 렌티큘라란 양면 볼록렌즈로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렌티큘라 사진 작품 중 ‘돌출’은 정면에선 아스팔트 도로만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일회용 커피 용기가 아스팔트에 버려진 이미지가 보인다.

정상운 작가는 목원대학교 산업미술과를 졸업하고 중부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영상학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사진작가협회와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독도 사진 공모전 등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편리함이 환경에는 큰 고통임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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