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이준석과 자주 만나 소통…‘중도대연합’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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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 선택'이 공식 출범했다.
앞서 지난 17일 '새로운 선택' 창당대회에는 한국의희망의 양향자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 정태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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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새로운 선택’ 창당대회에는 한국의희망의 양향자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 정태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화상 축사를 보냈다.
금 전 의원은 1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양쪽 진영의 다양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당대회에 참석한 분들과 ‘보탬이 되겠다, 힘을 합치자, 사소한 차이는 접어두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 방향으로 가야만 기존 정치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제3지대 대연합이 완성되는 시기에 대해서 “보통 3당이 나온 거는 1월 말 2월 초쯤에 많이 나온다”며 “우리는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뭔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합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언론에서 아는 것보다 어제 모인 사람들이 대단히 자주 만나고 소통한다”며 “이 전 대표와도 여러 가지 의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는 아직 탈당을 안 했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탈당 후 당적을 옮겨 활동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 “류 의원 입장에서는 정의당 내부에서 의논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자고 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의당에서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저희와 어떤 형태로든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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