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아이돌’ 요아소비, 내한공연서 韓心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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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혼성 듀오 '요아소비(夜遊び·YOASOBI)'가 주말간 이뤄진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심을 뒤흔들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요아소비는 지난 16~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3-2024 라이브 인 서울'을 열었다.
요아소비는 '밤을 달리다' '괴물' '조금만 더' 등 히트곡을 쏟아내다 올해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인 '아이돌'을 불러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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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전량매진… 관객 8500명 동원
“한국 문화 좋아해요”… ‘親韓’ 드러내
일본 인기 혼성 듀오 ‘요아소비(夜遊び·YOASOBI)’가 주말간 이뤄진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심을 뒤흔들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요아소비는 지난 16~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3-2024 라이브 인 서울’을 열었다.
요아소비는 메인보컬 이쿠라와 프로듀서 아야세로 구성된 듀오 그룹이다. 팀 이름은 ‘밤놀이’를 뜻한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투투’ 혹은 ‘자자’ 위치에 있는 그룹이다.
요아소비는 ‘밤을 달리다’ ‘괴물’ ‘조금만 더’ 등 히트곡을 쏟아내다 올해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인 ‘아이돌’을 불러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지난 9월에는 방송가요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화정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낸 요아소비는 등장하자마자 “위 아(We are) 요아소비, 소리질러”라고 능숙한 한국어로 외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대 인기곡 ‘밤을 달리다’로 시작해 ‘아이돌’로 끝나는 총 16곡의 세트 리스트를 소화했다.
요아소비는 이날 준비해온 멘트 상당 부분을 한국어로 말했다. 이쿠라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온 요아소비 입니다. 저는 이쿠라 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
발언을 이어가던 중 이쿠라가 “어제는 양념치킨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하자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야세는 사전에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기뻐요. 정말 고마워요. 사랑을 담아 연주할게요”라고 말했다.
관객들도 요아소비의 퍼포먼스에 맞춰 호응했다. 다수 관객들이 첫 노래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었다. 노래 구절을 따라부르는 ‘떼창’이 이어졌고, 감정이 격해진 일부 팬들은 요아소비를 향해 일본어로 ‘카와이(귀엽다)’ ‘아이시떼루(사랑해)’ 등 응원의 멘트를 소리쳤다.
이날 요아소비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쿠라는 공연 도중 “한국 문화를 아주 좋아해요. SNS로 응원을 해주시면서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한 분들이 많아서 한국에서의 라이브 공연이 하나의 꿈이 되었어요. 이렇게 여러분과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꿈을 같이 이루어 갑시다”고 말했다.
요아소비가 주말간 동원한 관객 수는 8500명에 달한다. 당초 16일 1회만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돌풍이 일자 공연을 2회로 늘렸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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