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노량’, 박스오피스·예매율 나란히 정상

김예슬 2023. 12.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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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순위에서 나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5~17일)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관객 121만1865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면 예매율 순위에 이어 '서울의 봄' 천하였던 박스오피스 판도 역시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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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순위에서 나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5~17일)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관객 121만1865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72%, 누적 관객 수는 894만1114명이다.

이 추세라면 ‘서울의 봄’은 이날 중으로 9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1000만 영화 대열에도 더욱 가까워졌다.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변수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다. 19일 오전 9시5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7.1%를 기록, 예매 관객만 18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서울의 봄’ 예매율은 18.3%로 떨어졌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면 예매율 순위에 이어 ‘서울의 봄’ 천하였던 박스오피스 판도 역시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아이맥스, 돌비 사운드관 등 특별관에서의 개봉 또한 앞두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이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의 완결편이다. 동아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노량해전을 다룬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투이기도 하다. 전편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김윤석이 열연을 펼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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