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수주 4년 연속 300억달러 눈앞

송금종 2023. 12.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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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액이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이달 15일 기준 292억5000만달러(약 38조1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늘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0년 351억달러,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간 수주 500억달러 달성과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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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준 292억달러…전년비 7.2%↑
미국⋅사우디 주도…정부, 목표액 높이기로
현대건설 

해외건설 수주액이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이달 15일 기준 292억5000만달러(약 38조1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늘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0년 351억달러,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4년 연속 300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 

수주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로 이뤄졌다. 

해외건설협회 월별 수출 통계를 보면 11개월(1~11월)간 수주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북미와 태평양이다. 전체 수주액의 34.1%(94억5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중동(30.2%) △아시아(20.4%) △유럽(6.4%) △중남미(5.0%) △아프리카(3.9%) 순이다.

북미·태평양 수주는 지난해 보다 172.8%, 중동은 11.3% 늘었다. 아시아지역 수주는 48.9%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주액이 92억5000만달러(3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우디(64억8000만달러·23.4%) △대만(14억9000만달러·5.4%) 순이다.

단일 기준 최대 성과는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1·패키지4다. 50억7600만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다.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사업이다.

올해 최대 규모 해외 건축공사 수주는 삼성물산이 푸본생명보험으로부터 수주한 대만 가오슝 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6억1200만달러)다.

우리 정부는 내년 세계 건설시장 6% 이상 성장을 고려해 수주 목표를 올해보다 더 높게 잡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간 수주 500억달러 달성과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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