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가속화에 장중 29% 급등

서진주 2023. 12.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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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자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장중 29%까지 치솟으며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22.71%(3600원) 오른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이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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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자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장중 29%까지 치솟으며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22.71%(3600원) 오른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600원(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이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정된 매수가는 한국앤컴퍼니의 전 거래일 종가(1만5850원) 대비 약 51% 높은 수준이다.

앞서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인 조희원 씨 측과 함께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조현범 현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주가가 MBK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원)를 줄곧 웃돌면서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왔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전일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회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이사장이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행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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