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킹산직' 내년 800명 뽑는다…올해보다 채용규모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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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생산·기술 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기술직)은 올해 10년 만에 신규 인력을 뽑은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로 인력을 충원한다.
지난해 채용 시장에서 관심을 끌었던 기술직은 내년 상반기 380명을 뽑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와 올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기술직 신규 채용과 관련해 올해 400명, 내년 800명으로 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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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생산·기술 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기술직)은 올해 10년 만에 신규 인력을 뽑은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로 인력을 충원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채용 시장에서 관심을 끌었던 기술직은 내년 상반기 380명을 뽑기로 했다. 지난해 충원하지 못한 12명을 포함해 총 392명 규모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에는 추가로 40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와 올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기술직 신규 채용과 관련해 올해 400명, 내년 800명으로 정한 상태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다. 다른 부문에선 구체적인 인원을 정하지 않고 뽑는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8일 17시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2월 말~3월 초 1차 면접, 3월 말~4월 초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4월 말~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 교육을 받는다. 1차수는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 입사 교육을 거치며 차수별로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 인턴실습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6월 중 입사 교육을 받게 되며 7월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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