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안세호 "141분 동안 입 벌리고 봐…충격적인 재미"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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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호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흥행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세호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의 봄' 속 수도경비사령부 (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느끼는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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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세호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흥행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세호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의 봄' 속 수도경비사령부 (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느끼는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6일까지 894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안세호는 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연기했다.
극 중 30경비단은 신군부 세력의 지휘부로 활용된 곳이자 주요 인물들이 모두 집결한 중요한 장소로, 30경비단을 책임지는 장민기는 군 내 사조직의 일원으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명령에 불복한 채 신군부 세력의 편에 서는 인물이다.
이날 안세호는 "주위에서 영화를 보신 분들의 반응과 피드백이 너무 좋아서 저도 자신있게 '보시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웃으며 흥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실제로 제 주위의 친구들도 개봉한 첫 날 가서 영화를 봤다고 하더라. 관객 입장에서도 잘 될 것 같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첫 날에 가서 많이 본다고 하는데, 너무 고마운 마음이었다. 제 SNS로 DM(Direct Message)를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피드백을 해드리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시간을 내서 올려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지 않나"라고 고마워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지만 정말 관객의 입장으로 몰입해 2시간 21분의 러닝타임에 집중했다고 말한 안세호는 "언론·배급 시사회 후 기자 분들의 평도 너무 좋아고 하고, 먼저 영화를 보신 분들이 다들 '너무 재밌다'고 하시기에 '얼마나 재미있다는 거지'하는 마음으로 봤었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내용을 알고 연기를 했지만, 진짜 재밌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며 "정말 입이 벌어진 상태로 2시간 21분 동안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음악이 나오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는 입이 더 떡 벌어지더라"고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재미있는데 슬픈, 그런 마음이 들었었다. 충격적으로 재밌다는 느낌이었다. '서울의 봄'은 뭔가 계속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같더라. 아직 보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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