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백종원의 질책에 "잘하고 싶었는데…내게 화나더라" (백사장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장우가 '반주 1호점'의 점장으로서 잘 해내지 못한 자신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이 '반주 1호점'의 영업을 돕기 위해 '백아더의 핀초 포테 상륙 작전'을 개시했다.

반주 1호점에 도착한 백종원은 내리자마자 "아니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라며 저게 다 돈 아니야 돈"이라며 희망을 보였다.

그러기도 잠시 1호점의 상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자신의 경고가 모두 지켜지고 있지 않아 표정이 굳어졌다. 그러더니 정리되지 않은 김밥존에 "김밥 저렇게 지저분하게 놓지 마"라고 청결을 강조했다.

그는 "장난하지 말고, 대충대충하는 거 아니야 장사할 때는"이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백종원은 아무 말 없이 1호점을 떠났고 2호점에 도움을 요청하며 '백아더의 핀초 포테 상륙 작전'을 시작했다.

반주 1호점의 계속되는 안주와의 사투 중 등장한 백종원, 존박, 파브리는 떡볶이와 잡채 200인분과 함께 등장했다.

이장우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당근채의 뚜껑을 열다가 긴장이 한순간에 풀렸고, 유리는 "구원자다 구원자"라며 모두가 반겼다.

백종원이 떡볶이와 잡채를 담아 앞에 전시하라고 작전을 펼치자마자 이에 관심을 갖는 손님들.

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김밥을 싸던 이규형은 "팔이 이렇게 가는데? 김을 잡고, 밥을 집고"라고 지친 김밥 기계의 면모를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주문이 안정되자 순찰에 나선 백종원은 방금 싼 김밥을 먹어 보더니 절인 당근에서 식초 맛을 느끼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김밥에 참기름을 투입했고, 마침 주방에서 나온 이장우에게 "먹어 보고 했어야지. 아무 책임 없이, 점장이 그냥 점장이냐"고 질책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이장우는 "보란듯이 저 잘 배웠습니다. 저 잘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제 자신한테 화가 많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 백종원은 "생각만큼 안되지? 힘들지? 그래도 잘했다. 이 정도면"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밤이 깊어지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는데, 취객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것.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사고가 생긴다며 장사를 마무리했다.

사진=tv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