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헤이즈 "결혼하고 싶어…만나게 되면 언제든" (인생8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헤이즈가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헤이즈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이날 게스트로 가수 헤이즈가 출연했다.

20대에 알바를 3개씩 하면서 연애는 했냐고 묻는 기안84에 헤이즈는 "없을 때는 독하고 강하게 저를 성장시켰다. 있으면 있는대로 그게 또 좋은 원동력이 됐다"고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오다리인 남자가 이상형이냐고 묻는 기안에 헤이즈는 "오다리인 사람들이 그 당시에 바지핏이 되게 예뻐 보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금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이어서 올라프를 좋아한다는 헤이즈에 기안84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는 올라프의 생각이랑 똑같냐"고 묻자 "그때는 좀 극단적으로 사랑은 대신 죽어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질문마다 지금은 바뀌었다는 대답을 해 기안84가 뭐라고 하자 헤이즈는 "업데이트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설득했다. 이에 기안84는 "긴급 속보가 들어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상형으로 "지금의 만남을 진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한 헤이즈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결혼을 20대 후반에 하고 싶었는데 이미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만나게 되면"이라고 생각을 말했다.

가정을 꾸리고 싶냐고 질문한 기안84는 "그게 제일 힘든 건데, 요즘 그게 멋있어 보인다. 나는 자신 없거든"이라며 결혼을 소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인생84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