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터뜨리자 마침내 '평점 1위' 김민재… 세부기록 산출 평점 8.8로 슈투트가르트전 승리 주역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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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의 슈투트가르트전 대승을 공수 양면에서 이끌었다.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기여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교체 출장했다.
전반 25분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받아 김민재가 헤딩골을 넣은 듯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김민재가 상대 공을 끊어내고 이 공이 그대로 수비 배후를 향해 굴러가자, 눈치 빠르게 토마스 뮐러가 파고들어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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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의 슈투트가르트전 대승을 공수 양면에서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3-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기여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교체 출장했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비중이 유독 컸다. 전반 16분 헤딩 클리어가 눈에 띄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2대 1 패스를 막으러 공에 접근했는데, 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뻥 차는 대신 공을 건드리지 않고 상대 선수가 잡지 못하고 나가게 만들어 팀의 골킥을 이끌어냈다.
전반 25분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받아 김민재가 헤딩골을 넣은 듯 보였다.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명됐지만 골망을 흔들 직후에는 김민재가 포효했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리로이 자네 등 동료들도 골인 줄 알고 달려와 축하를 해 줬다.
김민재는 배후로 파고드는 요샤 파그노만을 막으러 질주해 슬라이딩 태클로 먼저 공을 끊었고, 직후 관중석의 서포터들을 향해 포효하는 특유의 '수비 성공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민재가 상대 공을 끊어내고 이 공이 그대로 수비 배후를 향해 굴러가자, 눈치 빠르게 토마스 뮐러가 파고들어 골로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어시스트로 기록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1분 기어코 김민재가 도움을 기록했다. 파블로비치가 올려 준 공을 김민재가 정확한 헤딩으로 전달했고, 케인이 노마크 상태에서 머리로 마무리했다. 상대 미드필더 아타칸 카라조르를 몸싸움으로 제압하고 높이 뜬 김민재의 헤딩싸움 요령이 돋보였다.
후반 18분 김민재가 마침내 진짜 데뷔골을 기록했다. 파블로비치의 코너킥을 받은 김민재가 압도적인 높이로 헤딩슛을 날렸고, 상대 선수 몸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점유율(이하 세부기록 출처는 '후스코어드')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오히려 71%로 크게 앞섰는데, 슛 횟수는 바이에른이 11회 대 4회로 훨씬 많았다. 이 수치는 후반전까지 다 끝난 뒤에도 비슷했다. 슈튜트가르트 점유율 62.9%, 슛은 바이에른이 17회 대 6회로 우세했다.
이 수치에서 드러나듯 바이에른이 역습 위주로 기회를 만들어 간 경기였는데 여기에는 김민재의 비중이 컸다. 상대 점유율이 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지막 패스를 거푸 끊어냈고, 김민재가 팀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특유의 패스로 속공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주전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모두 감기로 급히 빠지면서 바이에른 선발 명단은 비주전인 파블로비치가 포함되고, 벤치에 단 6명만 앉은 어려운 경기였다. 그럴수록 김민재의 활약은 빛났다.
김민재는 평소보다 공을 적게 잡았다. 정확한 패스 단 39회, 패스 성공률 93%였다. 헤딩 경합 승리 1회, 태클 성공 1회, 가로채기 6회, 걷어내기 6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가로채기 6회는 매우 높은 기록이다. 이는 슈투트가르트의 높은 점유율에 이어 문전으로 투입되는 땅볼 패스가 번번이 김민재에게 저지됐음을 뜻한다.
이와 같은 활약상에 따라 '후스코어드'가 산출한 김민재의 평점은 8.8점으로 경기 1위다.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의 8.5점, 드리블 성공을 각각 5회씩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 알폰소 데이비스(8.6)와 리로이 자네(8.2)보다 높은 경기 최고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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