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다시 선두 등극, 리버풀은 '맨유와 헛심 공방' 끝 무승부로 1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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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에서 이번엔 아스널이 선두를 되찾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맨유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6라운드 선두였던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앞선 17일 먼저 17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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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에서 이번엔 아스널이 선두를 되찾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맨유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까운 무승부였다. 슛 횟수가 34회 대 6회로 압도적이었는데 단 한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 공격진은 모하메드 살라 6회, 루이스 디아스 3회, 다윈 누녜스 2회에 교체 투입된 코디 학포 4회까지 많은 슛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도 살리지 못했다.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슛이 오히려 위협적이었으나 4회 중 하나도 넣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의 유효슛은 총 8회였다.
원정팀 맨유는 슛 6회 중 유효슛이 라스무스 호일룬의 단 1회에 불과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종료 직전 수비수 디오구 달로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도 당했다.
앞선 16라운드 선두였던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앞선 17일 먼저 17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8분 가브리엘 제주스, 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의 골이 터졌다. 결정력 문제로 비판 받을 때도 있는 두 공격수가 마무리를 해 주면서 이번 시즌 제주스는 3골 1도움, 하베르츠는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이 승점 39점(12승 3무 2패)으로 선두에 복귀했다. 앞선 16라운드에 애스턴빌라 상대로 패배하며 주춤했던 아스널은 잠시 2위로 떨어졌으나 다시 1위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승점 38점(11승 5무 1패)으로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상승세가 가파른 빌라가 리버풀과 같은 승점(12승 2무 3패)으로 3위다. 빌라는 17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를 2-1로 꺾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뒀고, 직접 꺾은 팀 중 순위 경쟁자 토트넘홋스퍼, 맨시티, 아스널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최근 6경기 1승 4무 1패로 보기 힘든 부진에 빠진 맨시티가 승점 34점(10승 4무 3패)으로 4위까지 떨어졌다. 5위 토트넘(10승 3무 4패)과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유일하게 남은 17라운드 경기는 14위 본머스와 18위 루턴타운의 경기다. 이 경기는 선수 건강 문제로 연기됐다. 17일 진행 중 루턴타운의 톰 로키어가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안정을 찾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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