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 강추위에 찾아오는 불청객 ‘한랭질환’ 종류와 증상

이정희 2023. 12. 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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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처럼 추운 날에는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날이 추우면 심뇌혈관질환 또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온유지 기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기상예보 등에 주의를 기울여 한파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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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처럼 추운 날에는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로 인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창,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연합뉴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심한 오한이 발생하고 점차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동창은 추위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소부위에 가려움이 느껴지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동창이 악화되면 동상으로 이어지는데 인체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조직이 얼면서 생긴 혈액순환 장애로 2차적 괴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감각기관의 마비와 무감각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날이 추우면 심뇌혈관질환 또한 주의해야 한다. 몸은 추워질수록 체열 발산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정상혈압에 비해 4~5배 가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중요한 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털모자, 장갑, 목도리 등의 방한용품을 활용한다. 특히 체온유지 기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기상예보 등에 주의를 기울여 한파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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