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프 쿠웨이트 국왕, 즉위 3년만에 별세

서유진 2023. 12.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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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에미르·사진)이 즉위 3년 만인 지난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6세.

쿠웨이트 왕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국민과 아랍 및 이슬람 국가 그리고 전 세계 시민은 비통함 속에 셰이크 나와프 국왕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은 셰이크 나와프 국왕은 지난달 말 긴급한 건강 문제로 입원했었다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후임 국왕에는 국왕의 이복동생이자 왕세제로서 지난 2021년부터 노쇠한 나와프 국왕을 대신해 사실상 통치자 역할을 해온 셰이크 메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83)가 지명됐다. 정부는 셰이크 나와프 국왕 장례식 참석차 박진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조문 사절단을 17~19일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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