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남편 김영재 아이 임신한 이시원 살해 시도? 충격 (마에스트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에스트라' 이시원이 이영애의 차를 박았지만, 오히려 이영애가 차 사고의 범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아진(이시원 분)은 김필(김영재)과 차세음(이영애) 앞에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다.

이아진은 "이제 당신이 선택해. 어떻게 할 건지"라며 선전포고했다. 차세음은 "축하해. 당신 아이 갖고 싶어했잖아"라며 미소 지었다.

이아진은 김필에게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자고 이야기했다.

차세음은 "그래 떠나. 근데 지금은 안 돼. 우리 할 일 있지 않냐. 정리하고 와"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김필이 이아진을 집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자 이아진은 "내가 왜 나가냐. 저 여자가 나가야지. 저 여자보고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그래"라며 소리질렀다.

이후 이아진은 "(아이) 지워?"라며 다그쳤다. 김영재는 "나도 생각을 해야 할 것 아니야"라며 답답해했다. 이아진은 "생각이 필요하구나"라며 화가 났다. 김영재는 "미안해. 나도 지금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지만 이아진은 자신의 차로 돌아가 눈물을 흘렸다.

더 한강 필하모닉 단원들은 공연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했다. 이루나(황보름별)는 "약속한 일주일 아직 안 됐다"라며 단원들의 걱정을 만류했다. 

유정재(이무생)는 김필과 이시원의 불륜 사진을 퍼뜨린 김봉주(진호은)에게 "네가 뭔데 그런 짓을 했을까. 겁도 없이"라며 차갑게 말했다.

김봉주가 증거 있냐고 말하자 "뭔 줄 알고 발뺌하냐"라며 그의 마약 사실을 에둘러 언급하며 협박했다. 이어 등장한 김봉주의 국회의원 아버지는 김봉주의 뺨을 내리쳤고 이후 그를 가뒀다.

앞서 이아진과 김필의 불륜 대화를 엿들었던 이루나는 이아진의 집을 찾아 김필의 신곡 악보를 건넸다. 몸살에 걸렸다는 이아진에게 "이번 공연 못하실 줄 알았는데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 지었다.

이후 'Sunflower'(해바라기)라는 제목의 악보를 꺼내본 이아진은 김필이 차세음에게 준 해바라기 꽃다발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차기백(정동환)은 딸 차세음에게 엄마 배정화(예수정)가 많이 기다린다고 전했고 차세음은 고심했다.

김봉주, 이아진은 무단으로 연습에 불참했고 차세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김필의 곡으로 연습을 이어나갔다. 

차세음은 김비서(김민규)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헤드폰을 쓰고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했다. 그러나 이때 이아진의 차가 차세음이 탄 차를 박으며 충돌했다. 차세음은 정신을 잃은 채로 피를 흘렸다. 

차세음은 응급실에서 눈을 떴고 퇴원하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유정재는 그런 차세음에게 화를 냈다. 아버지 차기백과 남편 김필 역시 병원을 찾았고 차세음은 팔에 깁스를 한채 병원에 머물렀다. 이아진과 태아도 무사했다.

유정재와 김필은 병원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유정재로부터 이아진이 사고를 냈다는 말을 들은 김필은 이아진의 병실을 찾아갔다.

김필은 이아진에게 "너 어떻게 그런 짓을 해? 그 사람 죽이려고 했니?"라며 화냈다. 이아진은 사고 낼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고 김필은 이만 관계를 끝내자고 했다

이아진은 "내 걱정은 안 한다고 쳐. 당신 아이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어떻게 그러냐"라며 소리쳤다.

김필은 "아이는 네가 낳겠다면 책임질게. 양육비든 뭐든"이라고 답했다. 이아진은 "나가. 나도 당신 필요없어"라며 분노했다.

이아진은 차세음에게 "사고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세음은 "날 죽이려고 했으면 제대로 했어야지"라며 냉대했다.

이아진은 "아니다. 난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오해는 풀고 싶었다"라고 했지만 차세음은 "분명히 말했지. 쓸데없는 말로 시간 뺏지 말라고. 공연 준비해야 하니 나가라"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아진은 "지금 공연이 문제야"라고 소리쳤다. 차세음은 "어. 그러니까 다음에는 차라리 날 죽여. 난 내 음악이 완벽하지 못한 게 더 싫다고"라며 지지 않았다.

이후 이아진은 형사로부터 브레이크 장치가 훼손돼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형사는 차세음을 이번 차 사고의 용의자로 두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차세음은 냉정하게 대처했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