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비난받고 베스트11서도 빠질까…이강인 향한 엇갈린 현지 전망
김희웅 2023. 12. 17. 21:45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여부를 두고 현지에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PSG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2023~24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다수 매체가 PSG의 예상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이강인이 릴전 베스트11에서 제외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PSG가 릴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리라 내다봤다. 최전방 세 자리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가 차지했고, 중원 세 자리에는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이 예상한 PSG의 베스트11도 같았다. 이강인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체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의 의견은 달랐다. 이강인이 음바페, 뎀벨레와 함께 공격 라인을 형성하리라 전망했다.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이 공격 한 자리를 꿰차리란 예상이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68분간 피치를 누볐다. 당시 양 팀이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PSG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강인은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평점을 매기는 다수 매체가 이강인에게 낮은 점수를 부여했고, 공개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2~3골을 넣었지만, 개성이 없다.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전진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깎아내렸다.
부진했다는 평가 탓일까. 그간 꾸준히 선발로 피치를 누볐던 이강인이 베스트11에서 빠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리그 8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UCL에서는 선발로 2경기, 교체로 3경기를 소화했고 1골을 넣었다. 아직 완벽히 주전 입지를 다진 것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간 이강인을 향해 여러 차례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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