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용자 급증한 앱 2위는 알리익스프레스...1위는?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2.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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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덱스, 앱 월간 순사용자 수 조사
NH올원뱅크, 올 1월 대비 11월 334만명↑

올해 월간 순사용자 수(MAU)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애플리케이션(앱)은 NH올원뱅크였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1월 대비 11월 MAU 증가를 조사한 결과다. 2위는 해외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 3위는 공동구매 커머스 앱 ‘올웨이즈’가 차지했다.

올해 월간 순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 ‘톱10’. (모바일인덱스 제공)
NH올원뱅크 MAU는 올 들어 334만명 늘었다. 올해 1월 15만명에서 11월 349만명까지 증가했다. 올해 1월 새로 선보인 앱이기 때문에 증가폭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NH올원뱅크는 최근 각 금융사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슈퍼앱’ 작업의 일환이다. 계열사 모바일 서비스를 한데 모아 편의성을 높이고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다. NH올원뱅크는 2016년 선보였던 간편뱅킹앱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증권·보험·카드 등 금융 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한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초에는 NH스마트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었던 금융 상품 중 일부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등 NH올원뱅크로 원앱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위와 3위는 커머스 앱이다. 2위 알리익스프레스는 227만명에서 504만명까지 두 배가 훌쩍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해외직구 수요 증가와 배송 개선 등 공격적인 국내 투자가 맞물린 결과다. 3위는 공동구매 커머스 앱 올웨이즈(106만명→316만명)다. 공동구매 시 큰 할인폭과 무료 배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앱 모두 최근 가성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월 사용자 증가 4위는 토스(150만명), 5위는 무신사(123만명)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페이(115만명), 디즈니플러스(112만명), 유튜브 뮤직(111만명), 쿠팡이츠(110만명), 티맵(99만명) 순으로 사용자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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