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용 횟수만 무려 16억건...동네상권 핵심 채널 ‘이것’의 정체는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2.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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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 2배 껑충
네일숍, 속눈썹 등 뷰티 업종 이용률 높아

당근이 서비스 중인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기준 16억건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당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무료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당근에 따르면 올해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16억건,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2억건)과 지난해(7억건)에 이어 매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동네 가게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62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85만개로 증가했다. 월평균 약 2만개 동네 가게가 당근에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 수도 올해 5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7배 늘었다. 올해 단골이 가장 많았던 비즈프로필 업종은 식품 업체로 그중에서도 당일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수산물 가게’가 가장 많았다. ‘휴대폰 판매점’ ‘속눈썹 미용’ 등이 뒤를 이었다.

당근 비즈프로필
올해는 뷰티 업종 비즈프로필이 특히 활성화된 모습이다. ‘네일숍’ ‘속눈썹 미용’이 당근 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 7월 당근이 뷰티 업종을 대상으로 비즈프로필 내 ‘예약 기능’을 오픈한 것이 주효했다.

문경원 당근 지역사업실장은 “비즈프로필이 출시 2년 11개월 만에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 사이 16억건 이상의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이용자 간의 가치를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이퍼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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