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100kg짜리 곰 1마리 탈출…포획 과정에서 사살
현예슬 2023. 12. 17. 20:32
충남 당진의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100㎏짜리 곰 1마리가 포획 과정에서 사살됐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7분쯤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의 곰 사육농장에서 곰 1마리가 탈출했다는 농장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곰이 탈출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 50분여분이 지난 오후 8시 55분쯤 사육농장 인근에서 곰이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 엽사는 곰을 사살했다.
곰 탈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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