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천만 관객 욕심"…'서울의 봄' 감독 "정우성 안 하면 엎는다고" (뉴스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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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서울의 봄'의 흥행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 김성수 감독이 출연했다.
김성수 감독은 "고치면서 우성 씨를 염두에 두고 썼다. 우성 씨와 인물이 겹쳐 보인다는 느낌을 갖고 했는데 정우성 씨가 안 한다고 그러니까. 엎는다고 하면 할 거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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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서울의 봄'의 흥행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 김성수 감독이 출연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16일 개봉 25일 만에 8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우성은 "이렇게 관객분들이 영화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게 정말 아주 최고의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감독은 "좀 기적 같은 일이어서 너무 행복하면서도 이 영화가 나는 너무 좋고 열심히 하는데 이걸 사람들이 봐줄까 이 무거운 얘기를 또 이게 베드엔딩인데 그런데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약간 좀 사실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았다.
정우성은 1000만 관객을 예상하느냐는 말에 "사실 지금 매일 어떻게 보면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감사하고 물론 이제 천만이 되면 더 감사할 거다. 요즘에는 약간 욕심 부려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대했다.
반란군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무대 인사에서 사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여지없이 사과를 먼저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이 돼 있더라. 영화를 하면서 영화를 분명히 관객분들이 너무 잘 봐주셨는데 사과를 하면서 욕을 먹으면서 기분은 좋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신념과 충성심을 가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했다.
정우성은 "이태신이라는 인물을 응원하기보다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인간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자아가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태신이라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어떤 의지를 응원하고 싶은 거다. '아 맞아 저 선택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응원하고 지켜줘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스스로의 마음의 다짐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이게 한 번에 캐스팅이 된 게 아니었다. 그런데 안 하겠다니까 그럼 엎겠습니다. '정우성 씨 안 하면 엎을게요'라고 말씀하셨다. 진짜 엎을 생각이셨던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성수 감독은 "고치면서 우성 씨를 염두에 두고 썼다. 우성 씨와 인물이 겹쳐 보인다는 느낌을 갖고 했는데 정우성 씨가 안 한다고 그러니까. 엎는다고 하면 할 거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사실 감독님이 제안을 하면 저는 마음속으로는 그냥 70, 80 퍼센트는 그냥 뭐 일단은 해야 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인연이 있다. 또 내 마음속의 제 1번 감독님이시니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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