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에 광고주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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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에 대해 "이미 광고주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라고 말한 머스크는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 연료를 태워 방출하는 수십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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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에 대해 "이미 광고주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기간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과장됐다"며 "환경 운동이 너무 나가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며 말했다.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라고 말한 머스크는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 연료를 태워 방출하는 수십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멜로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앞서 X 계정에 머스크가 특별 초대 손님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FdI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98년 우파 청년들의 대회로 시작해 이탈리아 각료들과 정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치 행사로 발전했다. '아트레유'란 이름은 판타지 소설 '네버 엔딩 스토리'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날 이탈리아에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탈리아의 출산율을 걱정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출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노동 인구가 감소하면 누가 이탈리아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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