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소개팅인데 갑자기 다래끼 났을 때 '이 약' 쓰면 효과

신은진 기자 2023. 12.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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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눈이 붓고 빨개지는 다래끼가 생겨 당황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증상 따라 소염진통제·점안액 등 선택 가능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래끼 약으로는 ▲소염진통제 ▲한방소염제(배농산급탕 등) ▲점안액(옵티큐어·시크린원 등) ▲단백분해효소제(트립신, 브로멜라인 등 효소) 등이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이 효과가 없는 다래끼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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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가 났는데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소염진통제 등을 이용해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눈이 붓고 빨개지는 다래끼가 생겨 당황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주말 혹은 늦은 저녁이라 문을 연 안과가 없다면 약국이라도 가보자. 휴일지킴이약국, 공공심야약국 검색 등을 이용하면, 다래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증상 따라 소염진통제·점안액 등 선택 가능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래끼 약으로는 ▲소염진통제 ▲한방소염제(배농산급탕 등) ▲점안액(옵티큐어·시크린원 등) ▲단백분해효소제(트립신, 브로멜라인 등 효소) 등이 있다. 보통 한방소염제인 배농산급탕을 사용하고, 증상에 따라 약을 추가한다.

배농산급탕은 단단하게 붓고 아픈 화농성 질환에 사용하는 한방소염진통제로, 염증을 완화하고 고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다래끼가 심하지 않은 경우, 배농산급탕에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를 추가로 복용하거나 염증과 부기 완화에 효과가 있는 '단백분해효소제' 추가 복용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다래끼의 경우, 배농산급탕에 일반의약품 소염진통제를 추가한다. 통증은 염증이 심한 상태라는 걸 의미하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염증을 해결하고, 통증도 완화하는 소염진통제를 추가하는 것이다. 생약(한약)소염제와 일반의약품 소염진통제는 작용 기전이 달라, 함께 복용하면 더욱 빠르게 증상이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운 다래끼에는 안약을 추가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안약에는 염증완화, 충혈 억제, 가려움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돼있다. 안약에 포함된 주요 성분을 살펴보면, 설파메톡사졸 성분은 항생제의 일종이라 염증에 효과가 있고, 아미노카프린산 성분은 충혈 억제 효과가, 클로르페니라민 등은 가려움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약 3~4일 먹어도 효과 없다면 병원 가야
다만, 일반의약품 다래끼약을 3~4일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병원을 가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이 효과가 없는 다래끼일 수 있어서다.

다래끼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겉다래끼와 단순 염증성 다래끼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대부분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눈 결막의 피지선인 마이봄샘이 막혀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다래끼는 일반의약품만으로 증상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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