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골' 이강인, 릴 상대로 시즌 3호골 뽑아낼까

김희준 기자 2023. 12. 17.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로 이달의 골을 거머쥔 이강인이 릴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릴이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데뷔골로 리그앙 11월 이달의 골도 수상했다.

이강인은 11월 4일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에서 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흘려주자 왼발로 잡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로 이달의 골을 거머쥔 이강인이 릴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릴이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리그 1위(승점 36), 릴은 4위(승점 27)에 위치해있다.


이강인이 PSG에 연착륙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 등으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메달 획득 이후 경기력과 자신감이 모두 올라오면서 PSG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오른쪽 윙과 왼쪽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가짜 9번까지 소화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가 됐다.


리그 데뷔골로 리그앙 11월 이달의 골도 수상했다. 이강인은 11월 4일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에서 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흘려주자 왼발로 잡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직전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이강인은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 23분 첫번째로 교체됐다. 프랑스 '레키프'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분명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여전히 동료들과 호흡이 좋지 않다. 부담이 있는 경기에서는 공격 지역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평점 4를 부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 아쉬운 평가를 만회할 기회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이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PSG가 카를로스 솔레르와 파비안 루이스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교체로 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내친 김에 시즌 3호골까지 노린다. 이강인은 이달의 골을 받은 몽펠리에전 득점 이후 1달 넘게 소속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낭트전 날카로운 킥으로 결승골에 관여하는 등 예리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기회만 온다면 오랜만에 골맛을 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사진= 프랑스 리그앙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