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선두 DB, 시즌 첫 연패…독주 체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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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를 질주 중인 원주 DB가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2대 90으로 졌다.
이로써 DB는 지난 15일 부산 KCC전 패배(88대 94)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DB는 앞선 두 차례 KT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날 패배로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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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를 질주 중인 원주 DB가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2대 90으로 졌다. 이로써 DB는 지난 15일 부산 KCC전 패배(88대 94)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DB의 시즌 성적은 18승 5패가 됐다.
DB는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24점 13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21점 5어시스트), 김종규(10점 7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KT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43점)의 활약을 당해내지 못했다. DB는 앞선 두 차례 KT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날 패배로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DB는 2쿼터까지 47-56로 뒤졌다. KT에 전반 동안 총 10개의 3점포를 허용했다. 배스는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넣는 등 28점을 쏟아냈다. DB는 주축 선수인 강상재가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와 투혼을 펼쳤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3쿼터에는 빅맨 김종규가 네 번째 개인반칙을 범해 파울트러블로 자리를 비워 위기를 맞았다. 결국 김종규는 경기 종료 직전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추격을 노리던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KT는 배스 외에도 국내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정성우가 17점을 보탰고, 한희원과 하윤기는 각각 11점, 10점씩을 올렸다.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공백을 잘 메웠다. 14승 7패를 기록한 3위 KT는 DB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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