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3년 농촌진흥사업 평가 도단위 ‘대상’ 수상 [합천소식]

최일생 2023. 12.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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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도단위 최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패와 대상기를 전수 받았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해동안 이룩한 성과에 대해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시상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도의회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정찬식 농업기술원장 및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 12개 시군과 유공자 34명에 표창을 시상했다.

합천군 대상, 하동군 최우수상, 창원시·남해군·양산시 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합천군은 경남의 18개 시군 중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실적 등 14개 지표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농촌진흥사업 평가 도단위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2년 연속 수상(2022년 중앙단위 평가 ‘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배성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양파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의 주요 농촌지도사업과 농정시책추진에 대한 우수사례를 PPT로 발표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성과 전시품으로 영호진미 합천쌀을 비롯한 지역 우수제품과 합천춘란 재배키트, 화장품 ‘올루’, 나눔요거사과볼, 각미각색 부각, 곡물&작약 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팩 등을 전시 홍보했다.

한편 기관 수상과 더불어 개인 수상으로 농업정책과 김정수 주무관과 희망곤충농장 김영자 대표가 도사사 표창을 받았으며,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 박숙자 회장이 도의장 표창을 받아 영광을 누렸다.

◆합천시네마,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 마련

합천 지역의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시설개선 및 무료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최근 개봉한 ‘서울의 봄’ 영화의 흥행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합천시네마는 코로나19와 영화산업의 쇠퇴로 그동안 위탁운영과 직영, 휴관을 겪다 무비워크합천(주)(대표 박영주)가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선정돼 지난 5월19일 재개관했다.


재개관을 앞두고 영화관 내·외부인테리어로 시설개선과 시네마 주변 환경을 개선했으며, CS마인드 정착을 위해 직원 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주차장 바닥 재포장과 영화관 좌석 커버도 교체 완료했으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시네마 1, 2관 영상음향시스템도 교체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재개관 후 합천시네마 방문객 3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기념 이벤트 및 관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합천시네마는 2016년 개관 이후 군민의 여가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서울의 봄’ 영화 흥행을 계기로 다시 한번 군민에게 사랑받는 사랑방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 합천시네마 관장은 “재개관 이후 방문객 3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합천시네마는 재개관을 기념해 지난 5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인기 개봉영화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분노의 질주‘를 무료 상영했으며, 행사기간 시네마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합천군, 재거제합천향우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합천군은 15일 재거제합천향우회(박영철 회장) 회원 36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7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2100명을 넘어섰다. 2100번째 주인공은 재거제합천향우회 강기삼씨다. 2100호를 대신해 박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열네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합천을 응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총력

합천군은 15일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철)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총력전을 펼쳤다. 


군은 행사장 입구에 두무산 양수발전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과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등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순위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홍보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합천이 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합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합천군 소담회, 연탄기탁 및 연탄배달 봉사

합천군 소담회(회장 김우중)는 용주면을 방문해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연탄 500장을 기탁하며 회원들 모두 참여해 용주면 소재 취약 가구에 직접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소담회는 합천이 고향인 지역 선후배 사이인 젊은 청년 8명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으로 ‘매년 두차례 사랑나눔 실천’을 목표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김우중 회장은 “작년에는 성금기탁을 했지만, 올해는 성금기탁보다 더 뜻깊은 일을해 보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아버지 고향인 용주면에 의뢰해서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가구를 추천 받아 직접 연탄봉사를 하게되어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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