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기후변화 경고 과장…석유·가스 악마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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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가 과장됐다"며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멜로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앞서 X 계정에 머스크가 특별 초대 손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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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가 과장됐다"며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간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과장됐고 이렇게 과장된 환경 운동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기적으로는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되며,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 연료를 태워 방출하는 탄소 수십억t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날 멜로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앞서 X 계정에 머스크가 특별 초대 손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수입 반토막 난 엑스도 언급…"회복 중"
이날 머스크는 전년 대비 광고 수입이 대폭 감소한,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미 광고주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의 광고 수입 감소는 혐오를 부추기는 콘텐츠를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진보성향의 미디어 감시 단체인 미디어 매터스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엑스 플랫폼 내에서 IBM과 애플 등의 기업 광고가 나치즘 관련 콘텐츠 옆에 배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IBM과 애플, 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 주요 기업들은 엑스에 광고 게재 중단을 결정했다. 영국 BBC 방송은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해 "머스크가 지난해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엑스가, 머스크 스스로 키운 리스크로 인해 진짜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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