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즌 NL 신인왕, 그런데 연봉이 불과 10억원? 트레이드 협상 활발
배중현 2023. 12. 17. 15:37
2021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조나단 인디아(27·신시내티 레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시내티가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영입한 이후 인디아 트레이드의 협상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전체 5순위)인 인디아는 계약금을 529만달러(69억원)나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 그해 150경기에서 타율 0.269(532타수 143안타) 21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 말린스) 딜런 칼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비롯한 경쟁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NL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19경기 타율 0.244 17홈런 61타점.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으나 MLB 통산 타율이 0.255일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신시내티는 지난 12일 3루 자원인 칸델라리오와 3년, 총액 4500만 달러(587억원) 대형 계약했다. 올 시즌 3루수 출전 횟수가 많았던 닉 센젤(현 워싱턴 내셔널스)이 팀을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바로 채운 것. 칸델라리오 영입에 따라 내야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드로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인디아를 매물로 활용할 분위기. 아직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디아는 올해 연봉이 76만 달러(10억원)에 불과했다. 향후 몇 년 동안 비교적 낮은 연봉으로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작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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