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끝판왕’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격

배준희 매경이코노미 기자(bjh0413@mk.co.kr) 2023. 12.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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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토요타코리아>
토요타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래 세계에서 약 590만대가 판매됐다. 국내에는 2009년 3세대 모델이 처음 도입됐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L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토요타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신형 프리우스 판매를 시작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두 모델 모두 2.0L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의 1.8L 엔진보다 가속력이 세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 출력 152마력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총출력 196마력을 달성햇다. 공인 연비는 L당 20.9㎞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용 트랜스액슬(전륜구동형 변속기)과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을 적용해 시스템 총출력 223마력과 복합 기준 공인 연비 L당 19.4㎞를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보다 용량이 약 1.5배 커진 13.6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었다. 전기차(EV) 모드만으로 최대 64㎞까지 달릴 수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토요타 2세대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전고는 낮아졌다. 이외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외관 색상은 총 7종으로 선보인다.

한편, 5세대 프리우스는 일본에서 올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지난 12월 7일 ‘일본 올해의 차’로 뽑혀 주목받았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통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콤팩트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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