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자격이 없었다" 펩도 좌절…골키퍼 뺀 10명 모두 '키패스' 하고도 팰리스와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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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리그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크리스탈팰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4분 잭 그릴리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9분에는 리코 루이스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맨시티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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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리그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크리스탈팰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리그 4위(승점 34)에 머물렀다.
맨시티의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렇게 흘러가는 듯했다. 전반 24분 잭 그릴리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9분에는 리코 루이스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맨시티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진기록도 세웠다. 맨시티는 전반에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기회 창출(키패스)을 해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기회 창출이 본격적으로 기록된 2006-2007시즌 이후 EPL 최초였다.
그러나 승리하지 못했다. 팰리스는 후반 31분 롱패스를 통한 역습에서 제프리 슐루프가 공을 잡아 중앙으로 건넸고, 쇄도하던 장필리프 마테타가 마무리에 성공해 1점 따라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테타가 포든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이클 올리스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가 최근 리그에서 흔들리고 있다. 첼시전 4-4 무승부를 시작으로 6경기에서 1승 4무 1패로 승점 11점을 떨궜다. 그동안 리버풀, 토트넘, 팰리스에 비기고 애스턴빌라에 패했다. 유일하게 이겼던 루턴타운전도 선제골을 내준 뒤 2-1로 경기를 따라잡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상대가 골을 넣기 전까지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유효슈팅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은 팀을 칭찬하면서도 "우리 팀은 정말 잘했지만 마지막에 팰리스에 내준 페널티는 첼시전에 허용했던 페널티와 같았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고 무승부를 인정했다.
맨시티는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리그 1위 리버풀(승점 37)에 승점 3점이 뒤져있다.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후반기에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을 탈환하는 경우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심심찮게 있어왔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과 같은 전술적 혁명과 선수단 관리가 없다면 올 시즌에는 반등이 어려워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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