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여동 노후주택가 모아타운 지정…359가구 공급

임온유 2023. 12.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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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송파구 거여동 555 일대 노후한 저층 주택가가 359가구 신축 아파트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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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송파구 거여동 555 일대 노후한 저층 주택가가 359가구 신축 아파트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대상지는 저층의 오래된 단독·다세대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으며, 주민 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소규모 모아주택 3개소로 나눠 추진되던 사업은 한 곳으로 통합됐으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기존 125가구에서 234가구 늘어난 총 359가구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과 도로·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안이 담겼다. 2∼3m의 건축한계선을 지정하고 보도형 공지를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도로의 폭을 넓혀 양방향 차로를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1987년에 지어져 노후화한 인근 경로당은 접근성을 고려한 새로운 곳에 들어선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는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용도지역 상향(1·2종 일반주거→2·3종 일반주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57%), 층수 완화 등의 혜택도 받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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