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로 하나된 '달빛통맹' 대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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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대구포크페스티벌과 동행하는 <달빛통맹 대구콘서트> 가 16일(토)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달빛통맹>
올해로 8년째 접어든 <달빛통맹 대구콘서트> 는 대구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번갈아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서 노래로 자신들의 지역을 알려내고 소통(疏通)하는 계기로 만들어진 것. 달빛통맹>
달빛통맹은 대구를 지칭하는 옛말 달구벌과 통기타(포크,folk)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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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기자]
▲ 첫 무대를 연 '더 옐로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더 옐로우'의 무대 모습. |
ⓒ 김용한 |
2023대구포크페스티벌과 동행하는 <달빛통맹 대구콘서트>가 16일(토)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로 인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야외광장에는 추위를 잊게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로 8년째 접어든 <달빛통맹 대구콘서트>는 대구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번갈아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서 노래로 자신들의 지역을 알려내고 소통(疏通)하는 계기로 만들어진 것.
달빛통맹은 대구를 지칭하는 옛말 달구벌과 통기타(포크,folk)를 의미한다.
첫 번째 스타트는 '더 옐로우'의 라라라(SG워너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안치환), 걸어가(더 옐로우)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무대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젊은 뮤지션 '기드온 밴드'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
▲ 광주에 대표 주자 '기드온' 밴드 젊은 광주에 대표 뮤지션 '기드온'이 대구를 찾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노래로 화답했다. |
ⓒ 김용한 |
'달빛통맹' 대구콘서트를 위해 발품을 팔아 광주에서 찾아오는 이가 있는 무대, 연인들이 함께하면 추워도 따뜻해 질 수 있는 훈훈한 무대였다.
대구(2.28학생민주의거)와 광주(5.18광주)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 도시만큼 그 간격과 벽도 크지만 오랫동안 대구와 광주는 두터운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을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여 김종식 이사장(대구포크페스티벌)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대구와 광주 포크뮤지션들의 교류 무대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행사를 통해 양 도시간에 교류확대와 더 많은 확대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광주를 대표해 답사를 남긴 광주 측 기현수 대표(광주 기현수, 대구 이춘호)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대구포크페스티벌을 통해 지역감정 해소와 동서화합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초대가수 '동무원'의 앵콜송 광경 김광석의 일어나를 합창하고 있는 모습 |
ⓒ 김용한 |
동물원의 박기영씨는 달빛통맹의 뮤지션들에게 "지역마다 재능있는 로컬 뮤지션들이 많고, 대한민국이 넓은 땅덩어리도 아닌데 지역마다 특색있는 뮤지션들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더 뜻깊은 것은 한 지역만이 아니라 대구와 광주, 동과 서를 대표하는 두 도시에 뮤지션들이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대구 대표로는 더 옐로우, 구태진, 김종락이, 광주 대표로는 기드온 밴드, 인디언수니가 공연을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양 도시 뮤지션들은 향후 대구.광주 포크역사 책자 출간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대구와 광주 포크 뮤지션들의 구술작업을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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