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UCL 탈락·14경기 2승 5무 7패' 세비야, 2개월 만에 알론소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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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2달 만에 디에고 알론소 감독까지 경질했다.
17일(한국시간)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을 해임했다. 구단은 감독에게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세비야는 UCL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2무를 거뒀던 반면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에는 내리 패하며 UEFA 유로파리그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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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세비야가 2달 만에 디에고 알론소 감독까지 경질했다.
17일(한국시간)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을 해임했다. 구단은 감독에게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0월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를 뒤이어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세비야는 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로 부진하며 14위로 처진 상황이었다. 감독 변화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바랐다.
불안요소는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2010년대 중반 멕시코 리그에서 리그 우승 1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 컵 우승 2회 등 성과를 남겼고, 부임 당시 위태로웠던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으로도 조국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자 역량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의 경험 부재와 월드컵 본선에서 아쉬웠던 모습은 세비야 감독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는지 의심케 만들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알론소 감독은 세비야 부임 초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기는 했으나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4경기에서 단 2승만 거뒀는데 그 2승조차 코파 델 레이에서 비교적 약체를 상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리그에서는 5무 3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경기 전패했다.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보다 상황이 악화됐다. 세비야는 UCL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2무를 거뒀던 반면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에는 내리 패하며 UEFA 유로파리그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16위까지 추락했고,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승점이 같다.
결국 세비야가 칼을 빼들었다. 헤타페에 0-3으로 패한 후 알론소 감독을 곧바로 경질했다. 빅토르 오르타 세비야 단장은 "우리는 알론소 감독을 해임했다. 모든 고통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불행하게도 이런 문제에서 가장 먼저 책임을 지는 건 감독"이라며 해임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세비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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