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부자 ‘8언더파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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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14세 아들 찰리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우즈 부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맷 쿠처(미국) 부자가 이글 1개와 버디 13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15언더파 57타)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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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처 부자 선두, 디펜딩 챔피언 싱 부자 2위
댈리 부자 6위, 소렌스탐 모자 7위 포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14세 아들 찰리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우즈 부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역대 메이저 챔피언 20명이 가족과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하는 대회다. 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치는 방식이다.
우즈 부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합작했다. 3, 5, 7, 9,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뒤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 부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등판했다. 2020년 7위, 2021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맷 쿠처(미국) 부자가 이글 1개와 버디 13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15언더파 57타)을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 부자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부자 등 4팀이 공동 2위(12언더파 60타)다. 2021년 우승자인 존 댈리(부자) 부자는 6위(11언더파 61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와 나서 공동 7위(10언더파 62타)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해 공동 11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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