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나원큐 꺾고 ‘5연승’…하루 만에 KB와 공동 선두 복귀

김희웅 2023. 12.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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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왼쪽)와 최이샘. 사진=WKBL
우리은행 이명관.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다시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60-48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11승 1패를 기록, 하루 만에 청주KB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날 KB가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는데, 우리은행도 하나원큐를 이기고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3연승 후 2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27-19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외곽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2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이샘과 이명관도 각각 14점,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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