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다시 좋아해줘"→이세영 "내 거 하자고 말했잖아" (열녀박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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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이 이세영에게 다시 한번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심장 문제로 해임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 후 강태하는 해임안 투표가 시작되기 전, "임직원 여러분께 그간 하지 못했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전 어릴 때부터 인공박동조율기를 이식한 채 살아왔다. 여러분께 최근 건강 상태를 명확하게 말씀드리지 않은 거, 경영인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영상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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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인혁이 이세영에게 다시 한번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심장 문제로 해임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표 민혜숙(진경)은 "제주도 잘 다녀왔냐. 심장도 안 좋은데 멀리 다니지 마라. 그러다가 쓰러지면 어떻게 하려고"라며 "회사 그만두면 몸 관리부터 해야지"라고 강태하를 자극했다.
이후 강태하 "연우 씨, 내 해임안은 물론이고 심장 문제도 몰라야 한다"며 비서 홍성표(조복래)에 단호히 이야기했다.
그는 "연우 씨 남편 나랑 같은 병을 앓다가 죽었다. 그 후에 연우 씨도 우물에 몸을 던졌다"며 "그 사람한테 같은 아픔 주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모르게 해달라"라고 박연우에게 이별 통보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박연우(이세영)는 결국 홍성표와 홍나래(오유진)의 대화를 듣고 강태하 부대표 자리에서 쫓겨날 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연우가 비를 맞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강태하가 뛰어갔다. 강태하가 심장이 아프다는 사실을 안 박연우는 "뛰어온 거냐. 미쳤냐"라며 화냈다. 그러나 강태하는 "큰일 나도 괜찮다. 연우 씨만 곁에 있어 주면"라고 했다.
또한 강태하는 "좋아한다. 좋아하고, 또 좋아하고, 좋아한다"라며 고백했다. 박연우는 "또 도망칠 거냐. 바보처럼 아픈 거 숨기고, 힘든 거 말 안 하고 그럴 거냐"라고 했다.
강태하는 "여기가 고장 나서 그래서 연우 씨한테 너무 미안한데, 나 그냥 못된 놈 하겠다. 그러니까 나 좀 다시 좋아해 주면 안 되냐"라고 다시 한번 고백했다. 이에 박연우는 "벌써 잊은 거냐. 내 거 하자고 말하지 않았냐"라며 강태하의 고백을 받아줬다.
그 후 강태하는 해임안 투표가 시작되기 전, "임직원 여러분께 그간 하지 못했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전 어릴 때부터 인공박동조율기를 이식한 채 살아왔다. 여러분께 최근 건강 상태를 명확하게 말씀드리지 않은 거, 경영인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영상을 송출했다.
그는 "저는 제 건강 문제가 회사의 짐이 될 수 있다는 점 알고 있다. 그래서 더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너 일가가 아니더라도 검증된 전문 경영인이라면 누구든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영상을 본 민혜숙은 화를 참지 못하고 방에 돌아와 물건을 집어 던졌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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