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네' 투헬 극대노…대놓고 후임 감독 질문에 "응?? 나 뮌헨 감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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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의 선 넘는 질문에 폭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자신의 잠재적 대체자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라면서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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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의 선 넘는 질문에 폭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자신의 잠재적 대체자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라면서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쇼 또한 "투헬이 기자회견 도중 이상한 질문을 받은 후 기자들을 질책했다"라면서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오전 3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슈투트가르트를 리그 3위(10승1무3패)로 이끌고 있는 회네스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투헬은 "아니, 지금 내가 여기 있는데.. 내가 이 자리에서 내 후계자에 대해 언급할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지금 뮌헨 감독은 나다. 얼마나 오래 있을지 누가 알겠나. 내가 뭘 상상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슈투트가르트의 플레이 방식은 인상적이고, 회네스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의 특징이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회네스는 지난 4월 슈투트가르트 지휘봉을 잡은 후 경기당 2골 이상 뽑아내는 공격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2위 뮌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뮌헨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 뮌헨을 꺾을 경우 뮌헨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최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5 참패를 당한 후 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는 투헬은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회네스 감독이 자신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회네스는 뮌헨 회장 울리 회네스의 조카이기도 하다. 투헬은 "난 가족들의 대결에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늘 그랬듯 울리 회네스가 행복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린 이번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다. 아직 시즌 피날레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의 패배 이후 선수단의 반응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에겐 큰 도전이 될 것이고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어려운 승부를 전망했다.
투헬이 인터뷰 도중 화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구단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대승에도 팀 경기력을 비판하자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해도 괜찮다. 난 이 대화에 끼고 싶지 않다. 우린 4-0으로 이겼다. 태도를 바꿔서 즐겨야 할 떄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이라며 마이크를 내동댕이 치고 자리를 떴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회네스 감독은 뮌헨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겠다고 선언했다. 회네스는 "내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줄은 몰랐다. 삼촌과 이야기를 나눈 게 없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난 그저 삼촌과 뮌헨이 최고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다. 우리는 좋은 기분으로 뮌헨 원정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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