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차세대 ICBM '사르마트' 완성 임박…15개 핵탄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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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28 '사르마트' 개발을 곧 완료한다고 타스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 세르게이 카라예프 대령은 "고정식 미스일 시스템인 사르마트의 개발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러시아의 로켓·우주 산업이 진보한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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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28 '사르마트' 개발을 곧 완료한다고 타스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 세르게이 카라예프 대령은 "고정식 미스일 시스템인 사르마트의 개발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러시아의 로켓·우주 산업이 진보한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르마트는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이 개발해온 격납고(사일로)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이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를 대체하기 위해 사르마트 개발에 매진해왔다..
사르마트는 최대사거리가 1만8000㎞에 이르며, 이른바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RV는 미사일 본체에서 분리된 여러 개의 탄두가 동시에 다수의 목표물을 설정해 공격할 수 있는 무기다. 최대 15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사르마트 개발이 연내에 이뤄져 전투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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