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최대 6주 결장’에도 대체자 영입 없다…감독 공언 “많은 선수와 계약 못 해”

김희웅 2023. 12.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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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풀럼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왼쪽)과 게리 오닐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최대 6주간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크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도 잘 알고 있지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계약은 없으리라고 공언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선수단 중 3명을 새해에 잃을 예정인데, 여기에는 득점 선두인 황희찬이 포함됐다. 최대 6주간의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의 성적에 따라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복귀 시기가 결정된다.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라 황희찬이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공산이 크다. 4강 이상 오른다면 6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 사이 울버햄프턴의 시즌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yonhap photo-5307=""> 팀 두번째 골 넣은 황희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두번째 골을 넣은 황희찬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1.16 yatoya@yna.co.kr/2023-11-16 21:26:1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5263=""> 골 넣은 황희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황희찬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1.16 pdj6635@yna.co.kr/2023-11-16 21:18:4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오닐 감독은 “우리 선수 중 몇 명이 1월까지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부바카 트라오레, 라얀 (아이트-누리), 차니(황희찬)가 그렇다”며 “그들이 자리를 비웠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잘하고, 돌아왔을 때 다시 잘하는 게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울버햄프턴 입장에서 황희찬의 공백을 메우는 것과 관련해 고민이 클만하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그들은 5~6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 그 시간 동안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선수와 계약할 수는 없다”고 현실을 이야기했다. 

황희찬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처리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1월 이적시장은 기존 계획대로 가지만, 황희찬을 포함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특별한 영입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오닐 감독은 “나는 다른 팀들도 이 대회들로 인해 자리를 비운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1월부터 2월 사이 황희찬 없이 최대 5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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