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국민의힘 복당 신청한 김한표 전 의원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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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은 17일 "6일 복당 원서를 제출하여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 있었는데 착오로 인해 복당 절차가 완전 끝난 것처럼 (시민들게) 오해를 드렸다"며 "아직 진행중이란 정정 말씀드리고 혼란을 가져오게 된 점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6일 <거제뉴스광장> 과 한 통화에서도 복당 사실과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거제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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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 거제시 제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한표 전 의원 |
ⓒ 김한표 |
[기사수정: 18일 오전 9시 25분]
김한표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심사가 진행중으로 복당 절차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김 전 의원은 17일 "6일 복당 원서를 제출하여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 있었는데 착오로 인해 복당 절차가 완전 끝난 것처럼 (시민들게) 오해를 드렸다"며 "아직 진행중이란 정정 말씀드리고 혼란을 가져오게 된 점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갈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15일 SNS를 통해 "12월 6일 절차에 따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복당 신청으로 당으로 돌아왔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그간의 안부를 여쭈며, 오직 우리 대한민국의 융성과 당의 발전을 빌어봅니다"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김 전 의원이 복당했다고 알리자 세간에는 다양한 설이 돌았다. '탈당 1년 8개월여 만에 복당 승인을 받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중앙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 '총선보다는 거제시장직에 도전하려는 것' 등의 추측이 난립했다.
김 전 의원은 16일 <거제뉴스광장>과 한 통화에서도 복당 사실과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당에 돌아올 때가 되어서 돌아왔는데, 당의 사정이 여러 가지로 안 좋아 보인다. 내가 떠날 때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은퇴하기 전에는 정치를 하는 것, 총선 출마 준비는 당연히 하는 것이다. 이제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 이것만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복당 과정에 대해 "시·도당에서 복당 심사를 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물론 중앙당과 교감이 된 상태에서 그렇게 하면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향후 일정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은 시점을 조율중이며, 현재 거제에 내려왔는데 거제와 서울을 오가며 준비할 것이다"며 "애국심과 애향심으로 정치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어느 길이 시민과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진중히 생각하면서 행보를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표 전 국회의원은 제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어 제8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에 출마했으나 경선 기회도 받지 못하고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 2022년 4월에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뉴스광장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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