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꼴찌’ 삼성 잡고 7연패 탈출…가스공사는 LG 꺾고 홈 7연패 벗어나
김희웅 2023. 12. 16. 17:09
안양 정관장이 길고 긴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84-75로 이겼다.
지난달부터 내리 졌던 정관장은 연패 탈출에 성공,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승 17패를 기록, 10개 팀 중 최하위다.
정관장은 대릴 먼로가 15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배병준도 18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의 코피 코번이 더블더블(21점 14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이원석이 23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이 1쿼터를 앞선 채 마쳤지만, 정관장이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한 뒤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배병준과 박지훈의 득점을 엮은 정관장이 크게 앞서기 시작했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같은 시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LG를 88-69로 꺾었다. 가스공사는 홈 7연패 늪에서 탈출했고, LG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마무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6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을 올리며 가스공사의 홈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LG의 아셈 마레이는 더블더블(14점 17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LG가 45-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기가 기운 듯했지만, 3쿼터부터 가스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차바위와 니콜슨,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9점을 올렸고, 가스공사가 47-52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이대헌, 니콜슨이 활약에 힘입어 역전했다.
뒤집고 뒤집히는 승부가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외곽포, 신승민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맥스웰, 벨란겔, 신승민의 연속 득점으로 가스공사가 쐐기를 박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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