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잦은데… ‘맥주’ 꼭 피해야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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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송년회나 각종 연말 모임 등으로 술 마실 일이 잦다.
증상은 특히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에 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맥주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등푸른생선 등에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맥주 외에 소주나 위스키 등 다른 주류는 마셔도 되는 걸까? 전문의들은 술은 종류와 무관하게 통풍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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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인데,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통풍이 발생하면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해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도 말한다. 증상은 특히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에 잘 나타난다. 1년에도 여러 차례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이 되면 관절 변형이 올 가능성도 있다.
통풍 환자라면 특히 ‘퓨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퓨린은 요산 수치를 높여 증상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맥주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등푸른생선 등에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맥주 외에 소주나 위스키 등 다른 주류는 마셔도 되는 걸까? 전문의들은 술은 종류와 무관하게 통풍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고 말한다. 알코올은 콩팥에서 직접 요산의 배설을 억제해 혈중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단지 맥주는 알코올 외에도 효모, 보리 같은 퓨린 함량이 높은 성분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술보다 위험도가 더 높다.
특히 비만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신진대사를 저해해 통풍이 걸릴 위험을 높인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동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23㎠ 정도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만약 통풍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통풍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 등을 시행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고,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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