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글로브 향해'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김길리,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김태훈 2023. 12. 1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김길리(19·성남시청)가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레이스 결승에서 2분35초785의 기록으로 코린 스토다드(미국·2분35초865)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1,2,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길리는 홈에서 펼쳐진 4차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김길리. ⓒ 뉴시스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김길리(19·성남시청)가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레이스 결승에서 2분35초785의 기록으로 코린 스토다드(미국·2분35초865)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서휘민(21·고려대)과 박지윤(24·의정부시청)은 각각 4~5위에 올랐다.

박지윤-서휘민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지만, 6바퀴 남긴 지점에서 김길리는 단숨에 모두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후 스토다드와 궁리(중국)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길리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김길리는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했다.

1,2,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길리는 홈에서 펼쳐진 4차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월드컵 시즌 랭킹 포인트 레이스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크리스털 글로브’도 수상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제정된 크리스털 글로브는 월드컵 대회(1~6차) 남녀 종합 1위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김길리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민정이 빠진 사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길리는 "(최)민정 언니가 많이 응원해준다. 더 열심히 해서 에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은 이날 남자부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6초32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2차 1500m에서 은메달에 만족한 박지원은 홈에서 펼쳐진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