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급부상에 "尹 아바타 세워 공천하겠다는 것"

송오미 2023. 12. 16.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예 아바타를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한마디 항변도 못 하는 한 장관이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한다니 국민의힘의 앞날이 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용산 직할 통치 받아…군사정권 시대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예 아바타를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한마디 항변도 못 하는 한 장관이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한다니 국민의힘의 앞날이 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여의도 정치인은 믿을 수 없어 밀어내고, 제 식구로 모두 채우겠다는 대통령의 불신이 당무 개입의 본질"이라며 "그래서 대통령의 가신으로, 오직 야당 대표 수사에만 골몰하던 한 장관을 여당에 내려보내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정당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용산의 직할 통치를 받는다니 군사정권 시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게 당을 넘기는 국민의힘 비대위는 더 큰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