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백·관제탑 세리머니부터 '팀 이근호 VS 팀 염기훈'까지…'볼거리 가득' 선수협 자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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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자선경기를 통해 팬들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시작 전 팬들 앞에 나선 이근호 회장은 "제2회 자선경기 개최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휴가 기간에 행사에 참석해 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협은 더 단합되고 발전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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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자선경기를 통해 팬들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경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수익금은 안타까운 사고로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신영록, 유연수에게 전달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작년 자선경기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됐다. 이근호, 지소연 선수협회장을 비롯해 염기훈, 이청용, 구자철, 정성룡, 심서연, 여민지, 강가애, 윤영글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자, 여자 축구 선수들이 모여 팬들과 함꼐 한해를 마무리했다.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2018, 2019년 K리그 홍보대사를 맡았던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스페셜 MC 및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행사 시작 전 팬들 앞에 나선 이근호 회장은 "제2회 자선경기 개최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휴가 기간에 행사에 참석해 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협은 더 단합되고 발전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경기는 팀 이근호, 팀 지소연, 팀 염기훈, 팀 이청용, 네 팀 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팀 염기훈과 팀 이근호가 4강에서 각각 팀 지소연과 팀 이청용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3, 4위전에선 팀 이청용과 팀 지소연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구자철의 득점으로 승리한 팀 이청용이 3위에 올랐다. 최종 우승 팀은 팀 염기훈이었다. 팀 염기훈은 팀 이근호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홍정운이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
선수들은 각 팀별로 준비한 세리머니를 통해 팬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중석에 있는 팬을 불러내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고 '관제탑', '슬릭백' 등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승전에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양 팀 주장 이근호와 염기훈이 번갈아 헹가래를 받았다.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후에는 합동 은퇴식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 이근호, 염기훈, 양동현, 조동건, 김창수, 윤영글, 선수현, 윤다경이 팬들과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선수 경력을 마쳤다.
이근호 회장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오늘 이 대회가 (프로 선수로서) 공식적인 마지막 행사가 될 텐데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가애 부회장과 윤석영 이사는 이번 행사가 선수협과 한국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강가애 부회장은 "선수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오늘 자선경기에 선수들이 많이 참석해서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영 이사는 "올 시즌 우리 팀(강원FC)이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마무리를 잘하게 돼 좋다. 선수협이 이근호, 지소연 회장님을 필두로 굉장히 발전하고 있다. 올해 더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내 역할을 충실히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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