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기 저상버스 도입…교통약자 편익 도모

친환경 교통체계 확립 모색

최원철 공주시장이 친환경 교통버스인 전기 저상버스 시승에 앞서 둘러보고 있다. 공주시 

15일 공주시에 처음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에 최원철 공주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등이 함께 시승했다.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 도입에 나섰다.

시는 15일 금흥동 공영차고지에서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유헌종 공주교통(주) 대표이사, 장원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박공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시의원 등이 참여한 시승식도 이어졌다.

전기 저상버스는 이용객이 많은 100번, 150번 시내버스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가며 2024년 전기 저상버스 6대를 추가 도입해 시내권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전기 저상버스는 일반 경유 버스와 달리 주행시 매연,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버스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

아울러 바닥이 낮고 출입구 계단이 없어 특히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 시장은 “전기 저상버스가 거동하기가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들과 같은 교통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통 기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기 저상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콜택시, 행복택시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 여건 개선과 이동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