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이 균' 살면, 치매 위험 커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암의 주된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이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로스 교수는 "이번 연구로 헬리코박터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치료할 수 있으므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제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번식하며 만성적인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은 뇌에 도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이런 손상은 뇌세포가 비타민 B12와 철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막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규모 연구가 진행된 적은 없어 이론적으로만 증명된 상태였다.
두로스 교수는 "이번 연구로 헬리코박터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치료할 수 있으므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제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A)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천성모병원, 부천시 37개동 전역에 나눔 전달
- 명지병원·한국항공대, 상호발전 위한 협약 체결
- 자생한방병원, 청소년 대상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 선정
- [식품업계 이모저모] 파리바게뜨, 예비 가맹점주 대상 ‘AI 인터뷰 시스템’ 도입 外
- “배 아파서 ‘이것’ 썼을 뿐인데”… 사타구니부터 다리까지 녹아, 20대 女 무슨 일?
-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석 교수, 대한수부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48kg’ 이지아, 매끈한 각선미 공개… 식단 관리할 때 ‘이것’ 절대 안 먹어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영아… 의심 증상은?
- “성형은 절대 안 해” 노사연, 관리에만 수십억… ‘무슨 시술’ 받나 보니?